
서울 양천구 신정동. 평범한 주택가였던 이곳은 2005년 10월, 상상도 못한 참극의 무대가 된다.이 사건은 단순한 살인이 아닌,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범죄라는 점에서 온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다.⸻⸻❗ 그날의 긴급 신고2005년 10월 20일, 한 여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경찰에 전화를 건다.“도와주세요! 남편이 저를 죽이려고 해요!”신고자는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해왔고, 그날도 칼을 들고 위협하는 상황이었다. 그녀는 공포에 떨며 경찰의 출동을 요청했다.그리고 잠시 후, 경찰 두 명이 현장에 도착했다. 그러나 경찰은 집안으로 들어가지 않고, 집 앞에서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.그 사이, 비극은 벌어졌다.⸻⸻❌ 경찰의 무대응, 그리고 참혹한 결과신고 여성은 결국 남편에게 목이 졸려 살해당하고 ..